내가 5콩 빌렸는데 친구가 갑자기 계산법을 바꿔버림ㅋㅋ - 유머&이슈 | 토토잡스 totojobs 토토사이트 먹튀검증 토토커뮤니티

얼마 전에 친구들이랑 만나서 소소하게 한 잔 했거든. 근데 술값 정산할 때 나보고 5만원 빌려줬다길래 깜짝 놀랐어. 내가 그랬지, "야, 그거 아니야. 내가 너한테 5천원 빌렸잖아?" 근데 걔가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갑자기 "아니야, 오마넌 맞아. 근데 오늘 환율이 바뀌었어!" 이러는 거 있지 ㅋㅋ

그래서 내가 "뭔 환율? 너 지금 나한테 장난쳐?" 했더니 친구가 씩 웃으면서 계산기를 두드려 보여줌. 알고 보니 걔가 5천원을 10번 말한 거를 곱해서 5만원 된다고 주장하는 거였어. 그걸 보면서 진짜 웃음 터졌지. 아툰이라는데, 이런 친구들 때문에 내 지갑은 항상 희생양...

결국 몇 분간 설전을 벌이다가 그냥 내가 "알았다, 이번엔 진짜 5만원 줄게. 근데 다음엔 장난치지 마라"고 했지 뭐. 얘들아, 친구 돈 빌릴 때는 계산법 조심해라. 내가 겪은 이 썰만 봐도 알잖아ㅋㅋㅋ

여러분도 이런 황당한 친구 있으면 댓글로 좀 들려줘봐요. 오늘도 내 마음은 멀쩡한데 지갑은 웃음거리라구요 ㅎㅎ